뭐... 여탑 진성 회원인 제가 왈가왈부할 건 안되지만
상황이 참...그렇네요
A(남) : 직장내 1개 분야 최고 관리자급, 저보다 한직급 높습니다. 50극후반, 평소에 치마만 두르면 찝쩍 거리는 걸로 유명. 3년동안 첩살이했던거 직장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음. 본처도 알긴 했으나 본처 또한 외도를 해서 서로 참고 견디다 둘다 외도를 정리하고 다시 가정에 충실하자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짐
B(여) : 40극후반 같은 직장에 일하는 영업매니저, 성격쾌활하고 평소에 회식도 빠짐없이 참가하기로 유명. 술취하면 무의식적으로 A에게 편하게 대하고 이상한 태도 (A에게 집에 안데려다 줄거냐는둥, 다들 헤어지는 분위기인데 굳이 남아서 A를 데려가려고 함. A는 다른 직원들 눈치가 보여서 이상한 핑계를 대며 억지로 보내지만, 결국 다른 곳에서 둘이 다시 만난걸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목격)
C(남) : B의 남편, 같은 직장은 아니지만 거래처에서 중간관리자급으로 일함. 성격좋고 성실함
저는 A, B, C 모두와 친분과 업무적으로도 엮어 있는 위치입니다
사실 A와 B의 관계는 3년 전부터 짐작을 해왔었죠. 제가 회사 근처에 사는데 즐겨 산책하는 공원이 있습니다
어느날 야밤에 이어폰을 꽂고 산책을 하는데 지나치는 벤치에 남녀가 나란히 앉아있고 그게 A라는걸 알아봤죠
하지만 옆에 있는 여자가 누굴까..? 제가 잘 알아보지 못해서 아는척은 못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하필 제가 집에 돌아가려면 같은 벤치를 지나쳐야 해서.. 저를 못봤겠거니 하고 다시 앞만보고 걸어가려는데
A가 저를 알아본건지 등을 돌려서 얼굴을 피하더군요. 옆에 있던 여자도 저를 봤는지 고개를 떨궜는데 그당시엔 잘 못알아왔습니다
안경을 쓰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며칠 후에 제가 마주친 B.. 그 안경을 쓰고 있더군요. 그 벤치에 같이 앉아있던 여자가 맞았죠
그 후에도 회식자리에서.. B가 술취하면 유독 A의 마누라처럼 행동을 하고.. 다른 직원들은 술깨라고 눈치주고 A는 아닌척하느라 당황하기를 반복..
저 뿐만 아니라 몇몇 직원은 둘의 사이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채고 있었죠
그러다 작년 세미나에 참석할 건이 있었습니다. 특급호텔에서 3일간 숙식을 제공하는 세미나인데
주로 제가 가거나 A가 참석을 해왔는데 작년에 A가 유독 B를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경험상 한번 참석해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그 세미나 시기에 A가 갑작스레 휴가를 내더군요. 그러다 B가 무심코 올린 SNS사진(세미나끝나고 잠시 휴식한다며 찍은 사진)에 A의 노트북이 찍혀 올라왔고
그걸 알아본 저와 다른 직원들이 "이거 뭐야?"라고 수근거리려고 하는데 순간 순식간에 사진이 삭제됐죠
서울에서 꽤나 먼 지역.. 업무상 잠시 들러보겠다고 해도 될걸 굳이 휴가를 내고서 거기를 왜 가야했는지..
암튼 그 일로 인해 저는 뭔가 감을 잡기 시작했죠..
그리고 올해 다시 동일한 세미나 일정이 전달되어 왔더군요
저는 누가 가야하나 고민 좀 하려고 했었는데 주최측에서 이미 신청자가 있다는겁니다
"잉? 누군데요?"
"작년에 참석하셨던 그분이라는데요?"
"아.. 그래요?"
차마 그사람에게 왜 그여자가 또 참석하냐고 물을 수 없으니 그냥 입닫고 말았죠
그런데 지난 주에 주최측에서 저에게 또 연락이 왔더군요
"혹시 올해도 한분이 더 참석하시나요? 그럼 성함 좀 알려주시겠어요? 미리 이름 등록을 해놓아야 입장이 가능해서요"
"아..그래요? 제가 확인해서 알려드릴게요"
이말인즉.. 작년에도 참석하기로 한 한명외에 추가로 한명이 더 참석했었다는 얘기라는 거니..
이건 뭐 빼박이었죠. 저는 간 적이 없고 세미나 참석대상이 실무자가 아니라 최고관리자들이니 회사내 부서에서 참석할 사람은 뻔히 A아니면 저일테니..
대부분 제가 참석하던 세미나여서였는지 저에게 연락이 왔는데, 다시 A에게 전화해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조용히 갠카톡으로 얘기를 했죠
"XXX세미나 주최측에서 올해도 한명이 더 참석하는지 물어왔는데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네요. 등록을 해놓아야 좌석배치와 숙식배정이 된다고 합니다"
카톡을 읽더니...한참 대답을 안하는 A
그러다 한참 후에
"주최측 담당자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제가 연락해서 2명 참석이 가능한지 물어볼게요"
"네 그러시죠"
그 후 1시간이나 지났읋까
"올해부터 2명도 참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제가 한동안 못갔으니 올해는 제가 다녀올게요. XX매니저는 작년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올해도 꼭 참석하고 싶다길래 미리 등록하라고 했어요. 저는 상황보고 시간이 되면 참석하고 정안되면 인사만 하고 오려고 합니다"
"네 그런걸로 알겠습니다"
뭐 누가 참석을 하든,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내용은 이후에도 자료를 보내오니 그 자료만 봐도 내용은 다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급관리자로 키워보겠다고 특정 직원을 참석시켜도 틀린 일은 아니구요
그런데 위에 말한 상황들을 정리해보면 누가봐도 둘의 썸씽이 짐작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이 외에도 유독 해외출장이나 지방출장에 B를 자주 배정하고 그 시기에 A는 휴가를 내는 경우가 많았고
상대 업체에서도 B외에 A가 다녀갔었다는 얘기를 몇 번 한적이 있으니..
빼박 아닐까요??
그런데 저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고... 또 저와는 상관없는 여자이나..
C라는 남자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C가 건강상 문제가 있어 술을 마시지는 않고 함께 골프를 치거나 맛있는 식사를 하며 일얘기,, 세상사는 얘기를 가끔 하는 편입니다
정말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인걸 알고, 자기 와이프가 저와 같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는걸 알아서 저에게도 언제나 깍듯하게 대하는 사람이거든요
사실 A가 고깝긴 합니다. 회사 오너와 친인척 관계라 이래저래 특혜를 많이 누리기도 하지만
정말로 사생활이 가끔 이해가 안될 정도로 난잡해서 곁에서 보면 정말 인간이 맞나 싶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B도 A와 뭔가 있다 싶었을 그 시기부터 유독 자기 목소리를 내려고 하고 믿는 빽이 있다는 듯이 행동을 하고 있어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에게도 찍힘을 당하고 있죠
물론.. 남의 일이고 남의 가정사입니다만.. 가끔 이런 상황이 생기면 저의 욱하는 성질이 저를 힘들게 하네요
횐님들이라면..? 어쩌실거 같나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담배 몇대 피우고나서 금방 잊긴 할겁니다
제가 살짝이라도 눈치챈거 아닐까 생각은 할거 같아요
그렇다고 A가 저를 어떻게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 크게 걱정은 안해요
언지라도 살짝 줄 수는 있을거 같은데 남의 가정사에 제가 관여했다가 분란만 일으킬거 같아서 참고 있어요
자칫 고소당할수 있어요
ㅋ 글쎄요 솔직히 저는 A의 놀라운 식성에 감탄할 뿐입니다 50살이 다된 아줌마를..뭐가 좋다고..
훨씬 어린 언니들도 잘만나고 다니는데 굳이 그런 아줌마를 탐할 이유가 없죠
어치피 인사조치 등 권한은 A가 있어 무슨 후폭풍이 있을지 모름.
오히려 모른척하면 고마워할수도(둘은 님이 의심스럽다고 수근거리기는 함)
짤리거나 좌천되구 고소해야 방법없음. 무조건 모르고 발설 금지
(옛날 내시나 궁녀가 살기위해 멍청한척 모르는척)
모르는척하는게 상책이긴 하겠죠
그냥 지켜보기만 해도 잼있긴 해요 참 멍청한 인간들이다란 생각도 들고
A가 회사오너의 친인척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C에게도 둘이 그런 관계라는 사실을 발설하거나 내색하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남의 가정사에 휘말려 봤자 좋을거 없을듯 합니다
보고도 못본척 알고도 모른척 직장생활에서는 꽤나 중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내 손을 더럽히지 않더라도 그런 일은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언젠가 알려지게 되어 A나 B에게 안좋게 마무리 될 가능성 또한 큽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사필귀정 아니겠습니까
맞는 말씀이네요
가십은 모른척하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근본적으로요, C가 님께 이 사실 알려주었다고 무조건 고마워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어요. 그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있습니다. 기껏 알려주었더니, '그런거 알고있었으면서 넌 방관한거냐'부터 해서 엄한 곳으로 불똥이 튀더라구요. 실제로 그런 사례도 많고요, 그냥 모른 척하세요.
받아 잡수실거잖아요 ㅋㅋㅋㅋㅋㅋ 본인관리나 열심히하시길....
제가 만나고 다니는 언니들이랑 그 아줌마는 비교대상이 아닐거 같은데요?ㅎㅎ 더 젊고 예쁘고 탱탱한 언니들이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나이든 여자를..ㅋ
배아프고 부러운건 1도 없습니다
평소 A의 안하무인 스타일이 맘에 안들기도 했고 그런 인간을 등에업고 거들먹거리는 그 아줌마도 보기싫은거죠
그리고 불륜이든 뭐든.. 하려면 남들 모르게 해야지..어설프게 직장 동료들 입에까지 오를 정도면 문제가 있는거죠
일단 빼박 증거물 모아서 확보 하시고, 나중에 회사에서 안 좋게 나오면, 반 협박용으로 사용하시면 님을 어떻게 하지는 못할 겁니다.
만약 궁지에 몰리면 적당히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명하시니까 잘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걍 모른척하는게 좋을거 같아요ㅎ
다 따먹고 다니는 A 가 걸레같다고 욕먹는건 A에겐 최고의 칭찬인셈 ㅋㅋ
부인도 그냥 있는데..라고 생각하시면 마음 편하십니다. 이직하실 것 아니면 관전하시면서 2대1을 꿈꾸시면 어떨까 합니다.
조용하게 증거를 모아서 C가 모르게 C에게 자료를 넘깁니다.
우편으로 다른사람으로 C에게 보냅니다.
다른사람 메일주소로 C에게 증거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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