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후 복학전 단기간에 목돈좀 벌고자 단란주점에서 웨이터 알바를 했습니다
약 20년전, 2차없는 홀있는 단란주점이었습니다
지방인데 지역은 서울로치면 노래방많은 수유리 느낌 ㅎㅎ
1. 가끔나오는 실제 사장 (그냥 동네아저씨)
가끔 오후 5시쯤 출근하면 그전날 친구들과 밤새 포커치고 술, 안주 먹고 저한테 치우라고 했습니다
아** 귀찮게 담배 맥주병 안주 이거 어떻게다치우냐 생각들면 늘 수고비로 10만원씩 줬는데 자주 오셔서 치십시오 하는 생각들었습니다 ㅎㅎ
2. 여자 마담
잘해주고 가끔 만취됨
가끔 남친 데려와서 술먹고 그왼 평범함, 일 잘한다고 칭찬해줌
3. 아가씨1
키작고 뚱녀
노래졸라못하는데 남친이 그 친구들과 술마시러와서 얘를 부름
남친은 아저씨인데 양아치인지 깡패인지 암튼 술마시러와서 자기여친을 부름 그리고 돈냄 ㅋㅋ(여친이 업소녀이고 거기 일하는데 와서 술마시고 돈낸다? 제 상식으론 이해불가였지만 그둘은 서로를 진짜 사랑하는듯 보였습니다)
와서 만난건지 만나고 업소다닌건지 모르겠지만 둘이 같이사는것처럼 보이더군요 (빨리들어와 반찬해놨다 등등)
4. 아가씨2 (썸녀)
날씬하고 귀엽지만 절대 이쁜얼굴은 아님, 흔녀
첫출근부터 얘가 일하는거 알려주고 안주만드는거, 치우는거 도와주며 일하다보니 좀 정이가더군요 꼴리기도하고 ㅋㅋ
전 웨이터라 서빙해주고 주로 홀밖 카운터 또는 작은주방에서 대기하고 안에서는 손님, 아가씨 노래부르고 저는 빈병치우러 재떨이 비우러 왔다갔다 했습니다
몇주일하다보니 익숙해지고 눈치도 빨라져서 담배사주고 만원받고 대충 수입이 쏠쏠하더군요
아가씨 2와는 손님없을때 이야기하고 놀고 장난치고
(같이 티비보는데 부인이 세숫대야에 남편 발씻겨주며 발가락 사이사이 비누칠해주는데 아! 드러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야 손으로 발씻겨주는게 더렵냐 입으로 *빨아주는게 더렵냐? 뭐 이런 장난쳤습니다 예를 들자면요)
그리고 제가 주방에서 일하고있으면 지금 손님이 주물럭이라고 (넘만져댄다고) 힘들다 징징거리고 꽐라되어서 좀 안아달라하는 단계까지 진도가 갔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문제는
아가씨1의 남친이 보통 남자셋이 오는데 함께오는 친구인지 부하인지 한명이 아가씨2(썸녀)를 좋아하더군요
근데 썸녀는 받아주지않는 상황 (하지만 안받아주는것도 아닌 ㅋㅋㅋ역시 업소녀 답네요)
그러던 어느날 눈치를 챘는지 무리들 술마시는 테이블에 저를 부르더군요
"일로와봐"
- 무슨일이십니까?
"너 쟤 좋아하냐?"
- 아닙니다 그런일 없습니다
"만족한듯, 그래 잘해 그럴일 없도록해 알지?"
- 네 알겠습니다!
썸녀가 여친도 아니라 그녀앞에선 말도못하고 없을때 저만 불러서 이야기하더군요 (내가 침발라놨으니 너는 넘보지마라 그런)
암튼 이렇게 일단락되었습니다
제 나이가 23정도였고 업소녀랑 잘해볼맘은 없었기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몇주뒤 평소처럼 밥먹고 장난치고 여전히 술취하면 안기고 이런날이 이어오다보니 스킨십 진도가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그래봤자 좀더 오래안고있고 안는 빈도수가 늘어나도 안기면 저는 머리쓰다듬고 등 쓰다듬는 정도지만요 ㅎㅎ
한날은 손님도 없고 일도 대충마쳐서 누가 먼저말했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나가서 술이나 한잔하자했습니다
몇잔먹고 스티커사진을 찍었는데.....
지금처럼 포즈가 4개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각종 장난스런포즈로 여러장 찍다가
둘이 정면샷을 찍을때 제가 기습적으로 여자볼에 뽀뽀를 하고 썸녀는 앞을보며 놀라는 사진을 찍었는데 넘 맘에든다고 출력한다하더군요 글케 사진도뽑고 그날은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일하고있었는데 썸녀가 오더니
아 짜증난다고 그 오빠(위에말한 썸녀를 좋아하던 남자)가 자기집에왔는데 제가 뽀뽀한 사진을 화장대에 붙여놓은걸 보고 화가나서 그걸 확 떼버렸다고 하더군요
그냥 장난으로 한건데 왜저러냐 저오빠는...증말!!
이랬는데 저는 속으로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를 혼자사는집에 부르는년이나 또 업소녀를 좋아하는 남자 그리고 알바하면서 또 자기가게 업소녀랑 이러고다니는 나 혼파망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넘 길어져 2부에 쓰겠습니다
별 내용도 아닌데 아래글들보다보니 얫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다음편 기대합니다.^^
오... 다음 편에 맞으려나요 절단신공 오지네요 빨리 다음편!
글 너무 잘쓰시네요 다음 편 꼭 올려주세요
업소 후기도 좋지만 그리고 이런 이야기가 너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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