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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나. 서울도봉고가 폐고라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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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일반고 최초로 폐교하는 학교가 나왔습니다.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고등학교입니다.

    폐교예정일은 2024년 2월이라고 합니다.

    ​2006년 249명이 입학했던 도봉고는 2016년 123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67명으로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올해 45명만이 입학하며 사실상 학교 운영이 힘들어지자 폐교 결정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봉고는 2010년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으나, 첫 해부터 신입생 수가 정원에 미달이 났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5년 다시 일반고로 전환됐지만 결국 폐교가 되네요.

    “앞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학령인구는 계속 감소하면 학교가 밀집된 서울 지역은 특히 통폐합되는 학교가 많을 것”

    지난 24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서울 출산율은 0.6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인구감소의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도 맞지만, 인구감소로 인한 교육분야에서도 심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네요.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찾아

    이동하는 모습도 계속해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부모들도 내신 등의 이유로 학생 수가 적은 것을 비선호한다고 하여, 학생 수가 적은 학교로는 자녀들을

    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자 본 기사중에 최고봉이내여.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가 폐교되다니.

    시골도 아니고 도시도 아닌 서울의 고등학교가 그럴수 있나여?

    이게 다 인구 감소 때문이 아닐까여.

    참 아이러니한 세상입니다.

    댓글7

    아침에사과 · 2022.09.22 01:40:28

    도봉구에 살고 있어서 도봉고 소식은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도봉고는 인구감소만으로는 설명이 어렵습니다.

    바로 근처는 아니지만, 같은 도봉구이고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는 자운고, 창동고 등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면 추첨을 해서 뽑아야 할 정도로 지원자가 많습니다.

    도봉고가 도봉구의 맨 끝으로 의정부에 더 가깝기는 해도 걸어서 10~20분 거리 안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도봉고가 위치한 주변도 빌라촌으로 아주 외진 곳도 아닙니다.

    중 3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도봉고에 학생들이 너무 없어서 내신점수를 받기 어려워서 지원을 하지 않고, 입학을 하더라도 타지역으로 전학을 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율형공립고 라는것이 문제 인듯 싶은데, 일반고보다 학비는 조금 더 받지만, 공립고의 한계로 자사고처럼 좋은 교사와 커리큘럼을 제공하지 못하면서 계륵같은 존재로 있다보니 학생수가 줄어들게 되고, 학생수가 줄어들어서 내신점수 받기 어렵다는 소문이 나니까 또 지원지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다 결국 폐교가 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봉고 학생들은 폐교 후에 가깝게 있는 누원고에 흡수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교육 내용이나 방식이 달라지고 환경도 바뀌니까 피해는 현재 재학중인 학생들이 고스란히 받게 될 것 같습니다.

     

    톄무진 · 2022.09.22 09:30:56

    아 그렇군여.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신기한서방 · 2022.09.22 09:58:48

    아이가 A 자사고를 나왔고, 초중고대/동네 선배가 B자사고 이사장이었습니다.

    (1) 자사고가 좋은 교사와 커리큘럼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구 단위에서 괜찮은 학생들(부모가 관리하던 순한 애들)을 선발하니, 학교 입장에서 관리가 쉽고, 사고를 안 치죠.

    교복을 줄여서 입지도 않고, 수능 날까지 교복 입고 다니는 학생들입니다.

    커리큘럼, 그런거 없습니다.

    어차피 수시는 과학고, 외고 빼고는 블라인드라서 생기부를 보고 자사고를 나왔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공부는 뭐 학원 뺑뺑이고요.

    아이가 A 자사고 다닐 때, 도대체 학교에선 뭘 해주나 싶더군요.

    입시 때 상담을 해보니, 학교 교사들은 전혀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학비만 비싸고 말이죠.

      

    (2) 이사장 선배가 하던 B자사고는 신입생 모집 때 미달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자사고 자격을 반납하고 말았죠.

    이사장 선배한테 물어보니, 자사고 준비 및 된 후에 환경 투자, 이런 거 거의 없었답니다.

    제가 B 자사고를 일주일에 2, 3번 지나가지만 2000년대 당시 건물과 동일하더군요.

    아침에사과 · 2022.09.22 10:36:36

    저희동네는 선덕고등학교라고 자사고가 하나 있는데, 거의 매 년 방학때면 어딘가 공사를 하더군요.

    얼마전에는 학교에 실내 체육관이랑 수영장을 건축했더라구요

    그리고, 동네에도 공부 많이 시키고 명문대라는 곳에도 아직도 많이 보내는 나름 지역 명문학교라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거기다 남자고등학교라 공부 좀 하는 남학생 부모들은 선덕고등학교 보내고 싶어합니다. 아무래도 고등학교에서는 여학생이 공부를 더 잘하니까 내신 손해 안보려는 생각도 있는것 같아요.

     

    하여튼 자사고는 재단에 따라서 투자하는게 케바케인것 같군요

    신기한서방 · 2022.09.22 10:47:54

    맞습니다.

    선배가 이사장인 B자사고는 재단이 좀...

    그래서 2000년대에 지은 건물 그대로였죠.

    현상유지나 가능한 정도의 재단이라서요.

     

    A자사고는 대기업이 재단인데, 뭐 여기도 몇 년전에 재평가를 받아야 해서 그런지, 건물 하나를 짓긴 했습니다.

    아이한테 물어보니 식당으로도 쓰고 뭐 그렇더군요.

     

    동네에 A자사고를 빼고는 다 남녀공학이라서 어쩔 수 없이 큰 아이를 보낸 것이도 합니다.

    남녀공학에서 최상위권은 여학생이 절대 다수인데, 학원가 골목을 다니다 보면 이해되곤 하죠.

    남자애들은 폰 게임하며 걷고, 여자애들은 프린트물을 들고 걷고...(이게 노량진에서도 같은 패턴입니다.)

    창동흔남 · 2022.09.22 15:37:51

    제가 선덕고등학교 출신입니다 ㅎㅎ 졸업한지 20년이나 됐네요 벌써... 

    아침에사과 · 2022.09.22 19:45:16

    지역명문 나오셨군요

    남자는 선덕, 여자는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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