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도대체 왜 해야 하는건지..
한우 ·
작성일: 2018.06.17 11:233,49011
저는 32살 청년입니다.
청년이라고 부르기에 애매한 나이가 아닌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고 요즘은 주로 35살 부터 노총각이라 부르니 청년이라고 불러도 괜찮지않나 싶네요.
연애는 6번 했지만, 모두 실패(?)했었고 (결혼까지 안갔으니 실패라고 불러야겠지요..)
그냥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오래 지나서 생각해봐도 내가 그 ***이랑 왜 사귀었었지 라고 생각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애도 많이 해보고 그랬는데, 더 해보면 해볼수록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저는 그리 특출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청년이지만,
여전히 "내가 왜..?"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나이먹어가면서 부모님께 잘해야 하는 이유는 저에게 얼마나 많은 헌신을 하셨는지 알고 감사하기 때문이고,
만약 태어날 자녀가 있다면 그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고싶은 이유도 제가 낳은 자식이기 떄문입니다.
근데 결혼을 한다면 와이프에게는 왜 무한한 사랑을 줘야 하는지, 아니 사랑을 주는건 좋은데
왜 그걸 돈으로 환산해서 주어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서로 사랑하면 집값도 5:5로 해야 하고 기쁠떄 같이 나누고 슬플때 같이 짋어지고 가야하는데
의무와 책임은 내몫이고 권리는 반반인 이 불합리한 인생 게임을 왜 해야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스크린샷보면 ***들이라는 소리가 절로나오는데, 선시장가보면 저런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혼은 도대체 왜 해야하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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