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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장문주의] 러샤언니 줍줍한 사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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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결론으로는 어제 목적은 달성했습니다만, 많은 여운을 남기고 있네요

     

    일요일부터 시작해서 어제까지 4일 연속으로 만났습니다

    제가 일정이 있을땐 이 언니가 혼자서 시내구경을 했는데

    5~10분에 1명씩 다가와서 인스타를 물어봤다고 하더군요

     

    그걸 즐기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건 알겠더군요

    뭐 이제 막 22살이니..게다가 홍콩 시내에 러샤백인 언니가 혼자 걸어다니는게

    주의를 끌긴 했을거 같습니다

     

    사실, 이미 첫날 클럽갔을때 키스도 하고, 가슴도 실컷 주무르고, 엉덩이, 허벅지 안쪽까지

    다 섭렵했었는데, 이 언니 특징이 술을 마시기 전과 마신 후에 방어자세가 많이 달라지는 거라

    2~3번째 만났을땐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거 같기도 하구요

     

    하여튼.. 50대 중반의 한국남자와 20대 초반의 러샤여자가 손잡고 돌아다니고

    나란히 앉아 식사하고 스킨쉽하는게 주변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끌긴 하더군요

     

    그러나..뭐.. 이방인들인데 어떠냐란 생각으로 철판깔고 다녔습니다

     

    어제.. 일정이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큰 가방을 들어맨 채로 만났습니다

    많이 우울해 보이더군요.

     

    사실, 이 언니의 사연을 많이 들어줬습니다. 둘째날부터 자기의 사연들을 털어놓더군요

    한국남자들과 만났던 얘기들, 중국에서 돈많은 20살짜리 만났던 얘기들 등등

    결론은.. 이 언니는 자신을 아껴주고 자신에게 편히 쉴 곳을 제공해준 남자에게 끌렸었다는거..

    그 남자들은 그냥 이 언니의 단물만 빼먹고 팽했다는거였죠

     

    여비와 숙소비를 구하려고 BAR나 가라오케에서도 일해보고

    갑자기 남친이 등을 돌려서 어디 머물 곳도 없을땐 그냥 자신을 버린다 생각하고 몸파는 일도 

    해볼까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자기가 섹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걸 자신도 잘 알고 있고

    남자들이 자기위에 올라가서 쳐다보는 그 눈빛이 많이 무섭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섹스할때엔 남친이 하자는대로 대부분 맞춰는 주는데, 좋은걸 느끼기보단

    부끄럽고 겁먹고 아파다는 생각때문에 즐기지는 못했다..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같이 얘기하다가 자주 한숨을 쉬고, 저를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이 가끔은 촉촉해져서

    말없이 손잡아주고 제 어깨에 기대게 해주는 일이 많았죠

     

    왜 집으로 돌아가지 않냐, 부모님들이 돌아오라고 하지 않냐고물으니

    러시아 시골에 살아서 다시 돌아가면 못살거 같다고 하더군요

    매일 부모님과 연락하고 영상통화도 하지만 고향으로 가긴 싫다고..

    그리고 러시아가 전쟁때문에 경기가 너무 좋지않아 일자리도 없고

    돈벌기가 엄청 힘들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돈필요하단 얘기도 못해서 어디든 정착해서 일하고 좋은 사람만나고 싶지만

    취업비자를 받는건 거의 불가하고, 또 대부분 남자들은 자신을 침실로 끌고갈 생각만 한다는걸

    자신도 잘 알고 있어서 좋은 사람 만나는게 어렵다더군요

    이 얘기 듣는 순간 어찌나 찔리던지...

     

    어제는 저녁을 먹고, 제가 잘아는 로컬Bar로 갔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Kpop 영상과 음악이 나오는 젊은 분위기의 Bar죠

    거기서 나란히 앉아서 술마시고 게임도 하고 아는 노래나오면 언니는 들썩들썩 춤도 추며 놀았습니다

    하지만, 제 머리속엔 이제 며칠있으면 한국으로 복귀해야하는데 그 전에 쇼부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이 언니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잘알고, 또 불쌍하고 측은한 마음이 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늑대의 본심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금 묵는 호스텔 많이 불편하지? 내가 호텔방 잡아줄테니 거기서 잘래?"

     

    이 언니 묵는 호스텔은 남녀공용에 4인 1실이라더군요. 얘기만 들어도 어떤 곳인지 알 정도..

     

    "아저씨 묵는 호텔로?"

    "아니, 방을 따로 잡아준다고"

     

    사실... 제가 묵는 호텔데려가는게 당연하지만.. 그 호텔은 거래처가 운영하는 곳이고

    저를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데려갈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 방을 잡아준다는 거예요? 나 혼자 거기서 자라고?"

    "응 편히 자라고"

    "아저씨는? 나랑 같이 자?"

    "네가 괜찮다면 난 그러고 싶은데?"

     

    같이 잔다는 표현.. 한국사람들이라면 당연 남녀간의 관계까지 생각하기 나름인데

    이 언니는 아직 어린건지..

     

    "아저씨가 나 재워주면 난 좋지.. 근데 섹스는 안할거지?"

    "ㅎㅎ"

     

    섹스라는 단어... 한국사람들끼리 얘기할때 입에 잘 안올리는데, 이 언니는

    얘기중에 자주 쓰는 단어 중 하나가 섹스..

     

    "음... 나는 아저씨가 나한테 섹스하자고 하면 어쩌지..하고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 왜 내가 섹스하자고 하는게 싫어?"

    "아저씨가 편하고 말도 잘통해서 너무 좋은데.. 나랑 섹스하고나면 실망해서 나 싫다고 할까봐.."

     

    조용히 손을 잡고서 안아줬습니다

    사실 대화는 한국말이 아니라 영어로 했고, 아저씨라는 단어만 한국말로 했지만

    그 말의 뜻이.. 이 언니가 무엇을 걱정하는지 너무도 잘 느껴져서 였던거 같네요

     

    "네가 매일 호스텔에 있기 싫어하는거 같아서 편히 자라고.. 내가 같이 자도 되면 나는 너무 좋지"

    "...."

     

    조용히 있길래 거부의 뜻인가보다 하고 그냥 술이나 마시다 텐션오르면 다시 시도해보자 생각하고 있던 그때

     

    "아저씨도 다른 남자들처럼 나한테 섹스만 바라는건 아니지?"

    "음.. 나도 남자인데.. 예쁘고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면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긴 하지.. 그런데 섹스만? 이라는건 무슨뜻?"

    "난 아저씨가 나랑 섹스하고나면 연락안하고 만나주지 않을거 같아.."
    "아냐.. 그런 걱정은 하지마, 그리고 네가 싫다고 하면 안할거야 아무것도"

     

    그렇게 밤늦은 시간.. 저는 아고다로 근처 호텔을 찾게되엇고 다행히 좀 비싸지만 바로 체크인 가능한 곳을 찾아 이동했습니다

     

     

    쓰다보니 미팅시간이 거의 다 되어버렸네요. 시간날때 이어서 더 쓰겠습니다.


    추천은 안주셔도 되요

    댓글11

    어리버리임 · 2026.09.10 12:53:42

    잘 읽었습니다..감사

    조이Uncle · 2026.09.10 13:54:05

    목적달성 뒷이야기가... 그 친구에게 남자들이란 존재가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니었나 봅니다. 

    뒷 이야기도 궁금 하긴한데 서로가 상처 되지 않았음 하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Nornsan · 2026.09.10 13:59:40

    이분도 필력이 좋으시군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쥬빌리 · 2026.09.10 14:46:50

    3 편을 기다립니다 ㅎㅎㅎ
    홍콩 근방에서 틴더 돌리면..

    '작정'하고 홍콩 관광 시켜줄 '관대하고' '젠틀한' 남자를 찾는다는 문구를 자기 프로필에 올린

    외국 여자애들 심심찮게 볼 수 있더군요 ㅋㅋ

    (재작년에 필리핀 혼혈 여자애 하나 그렇게 만나 저녁 먹구 데이트하구 다음날 디즈니랜드 같이 가기로하고 까인적이 있었네요 ㅋ)
     

    갸들중엔 반 후커도 있지만, 일케 좀 순수한 면이 있는 애들도 있나보네요... 

    자라네2 · 2026.09.10 15:18:43

    아휴,언제나 부러운 삶이십니다. 글 많이 올려 주세요 ^^

    선예조아 · 2026.09.10 17:35:02

    잠자리만 하고 나면 떠난다니 목석과이거나 뭔가 트라우마가 있어서 일부러 참는 목석이라서 남자들이 떠나는거 아닐까싶기도 하네요.

    그런 여자 한 번 만나봐서요. 재밌게 잘 봤고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flashnnn · 2026.09.10 21:51:09

    혹시 3편 있나요?  제목과 두괄식으로 쓰셔서 상황은 짐작 가지만...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 달성 과정이 궁금하네요~.ㅋ

    세이퓨 · 2026.09.10 22:06:02
    안에 싸셔야 할겁니다..

    안그럼..

    ㅎ ㅏ...3편
    nzxdbv · 2026.09.11 11:47:49

    한국년들 끼니 숙박 용돈 해결하려 몸파는데 반해 저런애들이 아싸리 싸다죠 아!!!똥구멍도 하얗고 후장해도 가렵답니다 ㅋㅋㅋ

    컴백초콜렛밀크 · 2026.09.27 03:41:58

    인터걸 같은디유 베트남이랑  태국에도 많더라구요 

    둥둥 · 2026.09.28 23:52:28

    3편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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